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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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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열용량...

해당되는 질문에 직접 답변하겠습니다.

>교수님 열역학에서도 열용량이 heat capacity 가 맞나요?
: 맞습니다.

>열용량은 비열 * 질량 (C*m)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 그렇습니다.

>열전달에서는 밀도 * 정압비열(ρ*C(p))로 정의하던데...
: 분야에 따라 용어의 정의에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 ρ*C(p)는 정확히는 단위체적에 대한 열용량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나, 전후 문맥상 혼동의 여지가 없으면 열전달이나 유체
분야에서는 그냥 열용량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단위체적당의
열용량'입니다.

>두개가 같은 의미의 열용량인지요? (단위로 따지면 윗식은 J/°C 이고 아랫식은
>J/m^3 °C 라서 의미가 같을것 같지는 않는데요..??)
: 따라서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부연해서 설명하면
유체역학에서는 체적본위를, 열역학에서는 질량본위를 즐겨 사용한다는 점을
수업시간에 소개한 적이 있지요? 이상의 것을 정리하면

비열: C(p) - 단위: J/kg °C(단위질량을 단위온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열용량: m*C(p) - 단위: J/ °C(주어진 물체를 단위온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단위체적당의 비열 혹은 열용량: ρ*C(p) - 단위: J/m^3 °C(단위체적을 단위온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따라서 여기에 체적을 곱하면 진짜 열용량이 구해지지요?

>ρ*C(p)에서 왜 정압비열을 곱했는지도 궁금합니다.
: 특히 열전달 분야에서는 압력이 일정한 상태에서의 열전달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열교환기 내부의 압력은 근사적으로 일정하다고 간주하여 큰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정압비열을 사용해야겠지요? 다행이도 액체나 고체의 경우에는 두 비열의
차이가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그냥 비열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상 이 경우 정압비열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그리고 C*m 에서는 정압비열이랑 정적비열이랑 어떤비열을 사용해도
>상관없는건가요?
: 위에서 대답했습니다.

>
>


	시험에 관해서...	열역학	2002/05/06


	성적..	김형진	2002/05/02

열용량...

영경

200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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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기

200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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