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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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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조교님들..질문 좀 드릴까해서요.

조교에게 질문한 것 같은데, 내가 약간 더 부연하여 설명하지요.
복수기는 글자 그래로 뜻을 풀이하면 '물로 되돌리는 장치'로서, 일반적으로는
응축기라고 부릅니다.

>안녕하세요.
>공부하다가 모르는게 있어서 여기에다가 글을 남기는데
>답변을 해주실련지 모르겠네요.
>증기원동소 사이클과정에서 말인데요.
>증기원동소의 구조를 보면
>보일러(정압가열과정)->터빈(단열팽창과정)->복수기(정압방열과정)->급수펌프(단열
>압축과정)->보일러
>이런 순서로 되어 있쟎아요.
>근데 다른 과정은 이해가 가는데 복수기의 정의를 보면"증발열을 빼앗아 증기를
>물로 변환시키는 기계"라고 되어 있는데..

>그러면 흡열과정아닌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증기를 물로 변환시킬려면
>압력을 낮추거나 주위로 부터 열을 빼앗는 흡열과정을 거친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정압방열과정이 되는건지요?
>이해가 안가서... 죄송하지만 답변 좀..^^;
>
흡열과정이라는 표현보다는 방열과정 혹은 냉각과정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지요.
대기압 상태(0.1MPa)에서는 물이 100도에서 끓는 것(비등)은 잘 알고 있지요? 즉 100도
의 물이 100도의 증기가 되는 과정을 끓는다는 표현을 쓰고, 이 과정은 내내 압력이
일정하니 정압과정 맞지요? 이때 외부에서 열을 가해 주었으니 또한 가열과정이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합치면 정압 가열과정). 어때요, 압력이 일정한
상태에서 물질을 가열시킬 수 있겠지요?
이 반대가 성립하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정압 방열과정이라 부릅니다. 응축기에서는 통상 습증기(포화증기+포화수) 상태로 들어와서 외부로 열을 방출하고
포화수 상태가 된 후 다음 단계인 펌프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하나 내지요. 그렇다면 물은 20도에서는 얼마의 압력에서 비등(응축)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