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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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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데체 엔트로피가 머죠..

필요없다면 쓰지 말아야 된다는 점에서 나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이상적인
터빈, 압축기, 팬, 펌프 등을 단열과정으로 근사화할 수 있지요? 수업시간에 배워서
알겠지만, 이상적인 단열과정은 등엔트로피 과정이지요?
예를 들어, 등온과정과 등엔트로피 과정으로 구성된 사이클이라면 T-s선도로 나타낼 때 직사각형이 되므로 해석이 대단히 용이해지지요. 그뿐 아니라 이때의 면적이 사이클 과정에서 공급한 순 열량이 되지요? 요컨대, 이를 도입함으로써 열공학시스템 관련의 설계 및 해석이 가능해지고 혹은 편리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확실하지 않다는 엔트로피를 꼭 써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엔트로피 말고 부피, 온도,압력 등 측정가능한 데이타로도 그 물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T-V 선도나 P-T선도, P-V 선도로도 충분하지는 않나요?
>열역학책을 보면 T-s 선도가 가장 비중있게 나오던데요.. 다른 선도에 비하면 별로 직관적이지도 않은것 같은데 많이 쓰이는 이유가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