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 한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라는 책입니다.
우리에게 슬슬 부모가 될 나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넘 암울한가요?)
나중에 우리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간단히 책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은 월간 『생활성서』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1995년도에 낸 책을 수정 보완하고 다른 지면에 발표했던 글도 함께 모아 2권으로 다시 내놓은 것이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딪혀 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은 어디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모를 정도다. 자녀가 자신의 뜻을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모, 자기의 마음을 전혀 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녀, 이 둘 사이의 마음의 벽은 높기만 하다. 그러므로 자녀란 부모에게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며, 어떤 능력을 갖고 있고 어떤 고민이나 희망을 갖고 있는지, 또한 그들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며 도와 주고 격려해야 하는지, 자녀의 문제되는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그리고 자녀가 부모에게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부모는 배워야 한다.
저자는 1989년부터 1995년까지 '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 프로그램(Parents Effectiveness Training Program)'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접한 경험을 토대로 저술했다. 1권은 문제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사례를 활용하여 저술하였으며, 2권에서는 문제가 해결되는 실제상황에서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썼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각 상황들은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보게되는 내용들이어서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를 낳았다는 것 때문에 자녀가 자신의 소유물쯤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죄의식을 느끼기보다는 그것을 사랑이라는 단어로 자신을 합리화시킨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는 한 부모와 자녀의 진정한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 다시말해 서로를 인정하고 사소한 문제나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저자는 2권 말미에 이 책에 쓰여진 사례의 배경이 되는 사랑의 대화방법을 소개하면서 저서를 통해 독자들도 습득한 이론을 실천하면서 책의 주인공들처럼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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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및 공기조화] 기말고사 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