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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산업신문>서울, HOB 도시가스 요금 적용‘논란’

LINK : < http://www.enn.co.kr/enn/mail/view.asp?iden=7507&dt=1 >

서울, HOB 도시가스 요금 적용‘논란’
경기도 공급비용 2.82원/㎥ 인하

서울시가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가운데 추가 설치된 HOB(열전용보일러)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요금 적용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측으로부터 HOB 요금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등 HOB 요금 적용 방식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사는 당초 지역난방 건설시 설계된 HOB 이외에 추가로 설치되는 HOB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주택난방용을 적용해야한다는 의견인 반면 지역난방측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열병합용(7.72/㎥)을 적용해야한다는 의견이다.

도시가스사는 지역난방측이 주장하는 쪽으로 요금이 결정될 경우 지역난방의 도시가스 지역 침범은 가속화 돼 도시가스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당초 이번 공급비용 산정 용역보고서에는 HOB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주택난방용 적용이 타당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급비용 산정 작업 막바지에서 지역난방측의 반대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자부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부터 추가 설치된 HOB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주택난방용 단가를 적용키로 결정한 바 있어 이같은 결정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HOB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요금 적용 방식이 확정돼 요금 조정 요인이 발생할 경우 내년도 공급비용 산정시 소급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2일 공급비용 산정을 최종 결정했다. 평균 공급비용은 종전보다 2.82원/㎥ 인하된다. 용도별로 보면 주택용이 2.49원/㎥, 산업용 4.13원/㎥, 나머지 1.83원/㎥으로 각각 인하 적용된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HOB에 적용되는 공급비용은 종전 51.17/㎥원에서 19.93원/㎥으로 인하됐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로 HOB 요금 적용 방식을 놓고 공급비용 산정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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